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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왼 턍른 린른...그리고 S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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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천년 라부부인지 러부부인지 구분도 못 하는 놈이 무슨 잡화를 팔겠다고. 야 임마, 너 쫄딱 망한다. 아무리 물정 모르는 관광객이 술 한잔씩 걸쳤대도 중국산 짝퉁 플라스틱 키링이며 냉장고 자석 따위를 얼마씩이나 주고 사겠느냐고. 이상혁이 몇 날 며칠을 뜯어말렸음에도 강찬희는 기어코 미스터 새미가 도박 빚 갚겠다고 헐값에 내놓은 야시장 점포 권리증을 따가지고 왔다. 말이 헐값이었지 경매가 붙는 바람에 결국은 정가보다 조금 더 줘야만 했다. 야 이 미친 놈아 이 돈이면 꼬치를 몇 개를 팔아야 되는 줄은 알어. 강찬희는 등짝 철썩철썩 맞으면서도 허허허 껄껄껄…. 당장 가서 환불해 오라고 떽떽거리기야 했으나 이제 와 별 수 있나. 지가 지 돈으로 장사하겠다는데. 헤이, 두유워너 바이 썸 큐트 프레젠트? 키링 오어 마그넷? 꼬치 구워지는 거 기다리는 관광객들에게 한두 마디씩 더 붙이는 건 이상혁의 일상이 됐다. 화상 자국이며 굳은살 가득한 손으로 째깐한 키링이며 자석 들어 보이며 저

셒페스
찮당
찬희다원

조회 93


두시간 글쓰기 챌린지 with 유자님 키워드: 벚꽃, 봄 위 썰 기반입니다 강찬희는 영악함과는 거리가 멀다. 영악함과 순진함을 양 끝에 대척점으로 두고 동급생들을 줄 세운다면 찬희는 아마 한중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테다. 악惡이라는 글자가 어울릴 만큼 찬희는 누군가에게 해를 끼친 적 없었으며, 그렇다고 허허실실 웃으며 당하고만 사는 바보도 아니었다. 강찬희는 적당히 똑똑했고 적당히 착했다. 그 나이대 애들 대부분이 그러듯이. "어…, 안녕하세요, 누나. 강찬희입니다. 이백 일 축하드리고, 태양이 형이랑 오래 가세요. 화이팅." 그러나 강찬희 스스로는 제가 아마도 그 파라미터의 최극단에 서 있으리라 자부한다. 적어도 강찬희에게 영악함의 반대말은 순진함, 순수함 따위가 아니라 멍청함, 호구같음, 뭐 이딴 거니까. 가로로 누운 유태양의 휴대폰 카메라에 대고 어색하게 손을 흔들며 강찬희는 새삼 곱씹는다. 세상 이렇게 미련하고 바보 같고 저능할 수가 없다고. 영상 녹화 종료음이 울리자마

찬턍
찬희태양
셒페스

조회 93



우잘키 후속외전입니다~.~ 본편과 프리퀄을 읽으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프리퀄은몰라도본편은꼬옥읽어주셨으면좋겠다앙... 아주 약간 찬턍 있음! For. 밤트(@1005X712) 우리는 잘 관찰할 수 있어요 모든 관계는 관찰에 토대를 둔다. 상대를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상대의 기분과 상태에 알맞은 피드백을 도출해 내거나, 선호하는 것 / 선호하지 않는 것을 파악해 앞으로의 관계를 이로운 방향으로 이끌

팬창작
쟁린
이재윤
김인성
린른

조회 198




*수인물 유태양 머리 위에 돋아난 귀를 발견한 건, 사귄 지 꼭 백일이 되던 날 밤이었다. 야경 좋은 호텔방, 영화 한 편, 와인 두 잔. 분위기도 잡혔겠다 다 큰 성인 남성 둘이가 그대로 달아올라 몸을 맞추기까지는 그야말로 순식간이었다. 한참을 뺨을 붙잡고 입술을 삼키다가 무심코 태양의 머리를 헤집었는데, 뭔가 수상할 정도로 보들거리는 것이 돌연 손에 채이더라는 거다. 그니까 이게…, 보들거린다고 해야 하나, 팔락거린다고 해야 하나, 야들거린다고 해야 하나, 수제비보다는 얇고 종이보다는 두꺼운데…, 하여튼 머리카락은 절대로 아닌 요상한 것이. 결국 찬희는 입 떼고 뭐야? 물었다. 태양은 달뜬 얼굴로 뭐가? 되물었다. 찬희는 재차 묻는 대신 아까의 그 형언불가한 감촉을 찾아 직접 태양의 머리칼 사이를 파헤쳤다. 아우, 뭐야, 왜 이래. 궁시렁대는 말투 사이에서 찬희가 기어이 찾아낸 건, 얇고, 보들거리고, 반원형을 한, 정말 자그마한 동물 귀였다. 아니… 뭐가 이렇게 작아. 태양이

찬턍
찬희태양
턍른

조회 232


마츠(@waytoluv)님과 연성교환~.~ 연성교환 및 커미션 문의: @writingonstar 예 감사합니다 예 도무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알 길이 없었다. 어제만 해도 멀쩡히 잘 돌아가던 코드가 자고 일어나 보니 작동이 안 됐다. 보드를 몇 번이고 검토하고 재실행해 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오타도 없어, 수식에 문제도 없어. 개발자 포럼에 글도 올려봤는데 이런 오류는 경우가 없단다. 그야말로 억울해서 돌아가실 지경이었으나 프리랜서 개발

셒페스
당빈
다원영빈

조회 246


히쭉(@H_etz0oGo)사마와의 연성교환 연성교환 및 커미션 문의 = @writingonstar 글자에 색이 들어가므로 읽기 모드를 조정해 주세용 센티넬버스 "101동 23층 진입했습니다. 생존자 확인할게요." 무너져가는 건물의 분진이 방연 마스크 위로 뿌옇게 내려앉았다. 흐려진 시야를 팔뚝으로 문질러 닦으며 영균은 금이 간 벽을 왼손으로 살며시 짚었다. 조금 힘을 주어 밀어 보았으나 눈에 띌 만큼의 흔들림은 없었다. 다행히 이 부근의 철근과 콘크리트가 아직 제 역할을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길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겠지. 구태여 지지대를 만드는 곳에 능력을 분산시킬 필요가 없음을 확인한 영균이 허공에 뜬 제 몸을 복도 끝으로 밀어 보냈다. 곧 유일하게 닫혀 있는 철문이 하나 보였다. 재해로 대피할 때는 현관문을 모두 열어 두고 나가는 것이 이 시대 상식인데, 문이 닫혀 있다면 추론할 수 있는 경우는 두 가지다. 습격이 있을 당시 부재중이었거나, 아니면 모종의 이유로

쟁균쟁
쟁균
균쟁
셒페스

조회 153


[쟁턍] 오늘의 거짓말

언젠가의 진심

For. 슈 여름 청게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오메가버스 금요일. 체육관 에어컨이 고장났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전원 버튼만 눌러 켰을 뿐인데 덜컥 드르륵 괴상한 소릴 내더니 되려 더운 바람을 뿜어냈다. 쌤, 에어컨이 히터 됐어요. 2교시 어느 학년 어느 반 반장 말을 끝으로 그 날 모든 체육관 수업은 취소되었다. 그럼에도 배구부원들은 일단 모였다. 잠시 외출 나가있던 배구부 감독이 체육관 상태를 전해듣지 못해 '오늘 연습 없다'

쟁턍
쟹턍
셒페스
턍른

조회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