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e

경영학을 막 배우기 시작하던 경영학원론 시간, 교수님께서는 경영의 목적이 무엇인지 학생들에게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경영의 목적은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돌아오는 교수님의 대답,
“지금은 좋지만, 1년 뒤에도 경영의 목적을 이윤 극대화라고 말한다면 그 때는 혼이 날 겁니다.”

그 후 경영의 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을 위해 경영이 존재하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혹자는 가치 극대화가 경영의 목적이라 했고, 다른 누군가는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 하는 것이 경영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추상적인 설명은 제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제가 찾은 경영의 목적은 ‘Moving’입니다.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움직이게 만드는 것.
조직의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동기부여해주고, 그 마음을 제품과 서비스에 투영시키고, 고객이 느낄 수 있게 하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는 것.
제가 찾은 경영철학이자 제 삶의 Mission입니다.

이 경영 철학은 제 자신을 경영하면서 나온 것입니다.
저는 제가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말하기에는 자신이 있었고, 말이 제 특기이자 무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말을 잘하는 것이 무언가를 잃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첫째, 말만 잘하고 행동이 따라주지 않으면 신뢰를 잃을 수 있고,
둘째, 말로 장황하게 주도하면 타인의 의견을 들을 기회를 잃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신뢰의 상실과 경청하는 태도의 부재는 사람들과의 관계의 장애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제 장점이 진짜 장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말만 장황한 실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먼저 행동했고, 짧지만 감동적인 말을 하기 위해 등하굣길에 버스에서 시집을 읽기도 했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눈에 보이는 이득보다 진심으로 삶을 경영하는 Moving Maximizer, 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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